충북도교육청이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역량도 높일 수 있도록 ‘충북 직업교육 종합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19일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초·중·특성화고교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5000여 명의 참여가 예상된다.

첫날 행사는 특성화고 취업역량 제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나눔마당과 창업동아리축제, 직업체험 마당, 특강, 지도사례 학술마당 등이 진행됐다.

7개 중소기업의 현장면접과 취업 컨설팅을 비롯해 특성화고 26교 창업동아리 96팀이 운영하는 ‘나무로 연필 만들기’, ‘스마트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유학기제와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를 탐색했다. 또한 특성화고 출신 취업성공 멘토와의 만남, 블라인드 면접 족집게 강좌, 자기소개서 컨설팅에 참여해 자세한 취업 정보를 습득했다.

많은 학생들이 10개 직업체험 부스와 청주공업고 공동실습소를 찾아 첨단 직업 분야를 체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모두가 즐기면서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을 키우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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