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학교급식, 청주 남평초등학교를 방문한 한범덕 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한범덕 청주시장이 18일 오전 남평초등학교를 방문, 친환경 급식 현장의 의견 청취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 시장은 류재황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신화섭 남평초등학교장과 함께 급식 현장을 돌아보고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점심을 함께 하며 학교급식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자라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 식단으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주시는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급식 공급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초·중·특수학교 139개교 7만 5032명에게 무상급식 138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학교급식으로 공립유·초·중·고·특수학교 260개교 10만 7595명에게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 중이다.

학교급식은 일반 농·축산물에 비해 가격이 높은 친환경 농·축산물의 구입비 차액으로 1인 1식 평균 500원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 50억 원, 2016년 75억 원, 작년부터는 110억 원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급식은 청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선적으로 의무 사용토록 하고 생산원가를 보존해 주고 있어 친환경 재배 농업인들의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농·축산물의 잔류농약·항생제 검사도 연간 400여 건 실시해 안전성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농·축산물의 수급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공급 품목의 생산과 유통까지 전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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