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

▲ 충북도교육청 에듀챔버 오케스트라.

충북도교육청 교직원으로 구성된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단장 김덕환)가 오는 22일 오후 7시 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8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지역사회에 음악나눔, 사랑나눔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에듀챔버는 이날 ’동행(Go with)’이란 주제로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연주회에는 교류 협약을 맺은 상신초 행복나눔 오케스트라도 참여해 협연한다. 내년 3월 혁신도시로 통폐합 이전하는 상신초는 통폐합지원금으로 오케스트라를 창단, 이번에 첫 무대를 여는 셈이다.

지난 2013년 전국 뮤지컬대회 1위를 수상한 문백초 두드림 뮤지컬 단원들도 다양한 연기와 춤, 노래가 어우러진 창작 작품을 선사한다.

충북예고 합창단과 무용단 협연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제 제23호 가야금산조와 병창 이수자 박현진의 ‘난감하네’, 2014~2018 한국 프로라틴 챔피언 은일·홍형민의 열정적인 라틴댄스 무대도 준비된다.

도교육청 행정국장 김덕환 단장은 “1년 동안 준비한 에듀챔버의 정기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성 가득한 음악에 가슴 깊숙이 공명하고, 깊어가는 가을 밤 잔잔한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듀챔버 오케스트라는 11년째 청주사회복지관에 나눔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올해도 불우학생돕기 자선음악회로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지난 2015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청주사회복지관으로부터 ‘우수 자원봉사 단체’로 선정된 에듀챔버는 교육행정 공무원들로 2007년 구성, 현재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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