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굴젓축제·철새 탐조투어에
국화축제까지 시티투어 할인도

좌측상단 아라메길 단풍, 좌측하단 서산버드랜드 모습, 우측상단 2017년 서산국화축제, 우측하단 천수만 철새군무

서산시 전 지역에서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가을축제로 관광객 유혹에 나선다.

시는 2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로 전국 관광객들을 유혹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4회 서산 어리굴젓 축제가 20~21일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에서 열리며 축제장에선 맨손물고기 잡기 체험행사, 가요제, 불꽃쇼, 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18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이 27~28일 양 일간 열려 버스로 천수만 간척지 일대를 돌아보는 철새 탐조투어와 함께 숲 체험, 생태놀이교실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선 버스킹 공연, 마술공연 등의 문화행사와 각종 체험부스도 운영되며 철새 탐조투어는 11월 25일까지 토·일요일에 운영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가을 국화의 향연 ‘제21회 서산국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고북면 일원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대형하트와 한반도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국화 조형물이 야외 축제장에 전시되고 국화꽃따기, 국화차·비누·향초 만들기, 국화로 만든 음식 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통무용과 풍물공연 등 관광객을 위한 문화공연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팔봉산과 서산아라메길의 단풍은 10월 말~11월 초에 절정을 이루는 등 관광객들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서산시에서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서산시티투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탑승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40% 할인해 주며, 서산버드랜드와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선 입장료가 각각 30%와 50%로 감면된다.

김일환 관광산업과장은 “가을주간을 맞아 관광객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준비되고 시설 안전점검까지 마쳤다”며 “파란하늘과 오색빛깔 단풍이 유혹하는 이 가을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서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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