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폐막] 충청 선수단 전국체전 ‘땀의 결실’
[제99회 전국체전 폐막] 충청 선수단 전국체전 ‘땀의 결실’
  • 이준섭 기자
  • 승인 2018.10.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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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대장정 마무리
대전 13위·충남 6위·세종 17위

충청선수단을 비롯해 전국 체육인들이 하나 돼 땀의 가치를 증명한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북 익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1위를 목표로 출전한 대전은 폐막일인 18일 오후 3시 기준 총득점 2만 5842점을 획득, 13위를 기록하며 아쉽게도 목표치를 넘어서진 못했다. 충남은 3만 4017점을 따내며 당초 목표였던 종합순위 6위 사수에 성공했고 세종은 지난해와 같은 17위에 머물렀으나 메달 23개 획득 목표는 넘겼다.

대전은 금 50개, 은 47개, 동 56개 등 153개 메달을 따냈다. 이 중 14명의 선수들이 2관왕을 차지했고 핀수영에 나선 신진희(대전시체육회)가 잠영 8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또 조정 에이트(한국수자원공사) 13연패, 우슈 김명진(대전시체육회) 7연패, 탁구(대전동산고) 5연패, 정구(대전여고) 2연패, 복싱 임현철(대전시체육회) 6연패 등 빛나는 성과를 보였다. 또 궁도, 댄스스포츠, 당구 등의 종목에서 예년에 없던 선전을 거듭하며 대전체육의 희망을 갖게 했다. 반면 등위 하락요인으로 꼽힌 기록경기와 단체경기 종목에선 다소 부진, 숙제를 남겼다. 이에 대전은 올 성적을 면밀히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체육꿈나무 육성사업 추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각오다. 대전선수단 총감독인 박일순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임원, 선수에게 적극적으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대전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 결과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취약 종목에 대한 육성책 수립, 체계적인 선수 육성,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있는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1675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충남은 금 58개, 은 51개, 동 78개 등 18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기간 동안 충남은 태권도 남고부에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를 획득, 시·도 종합 순위 1위를 달성하며 사상 처음 전국을 제패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금산군청 사이클팀이 스프린트, 1km 개인독주, 30km 포인트레이스 등에서 무려 5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특히 복싱종목에선 김동회(보령시청)가 10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복싱 1인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고 카누(서산시청)는 종합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에 힘입어 충남은 종합순위 6위로 4년 연속 상위권 입상에 오르며 체육이 강한 도(道)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399명의 선수단이 참여한 세종은 지난해와 순위변동은 없으나 금 6개, 은 6개, 동 12개 등 24개의 메달을 차지, 목표치였던 메달 23개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세종은 공기권총 단체에 출전한 김민정·이정은·이푸름·한유정(KB 국민은행)이 1723점을 쏴 대회 신기록을 수립, 금빛 총성을 울렸고 특히 김은정과 이푸름은 각각 공기권총 개인전, 25m 권총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보태며 세종이 사격 명문임을 입증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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