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도시 대전이 영재 육성의 산실인 대전교육과 랑데부한다. 그 무대는 2018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주인공은 대전영재페스티벌이다.

제9회 대전영재페스티벌이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엑스포시민공원에서 펼쳐진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의 한 축으로 열리는 영재페스티벌은 지역 단위 영재학급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과학영재축제다. 영재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누구나 영재가 될 수 있는 길을 안내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겠다는 포석이다.

올해 영재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은 미래로, 미래는 대전으로’란 주제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80팀(영재교육 부스 60개·노벨과학동아리가 운영하는 부스 20개)이 참가, 영재교육 교류의 장과 더불어 영재교육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는 전국 교사들에게 대전을 영재교육의 산실로 기억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로 체험활동 주제를 선정하고 예비실험을 통해 체험활동 과정을 설계한다. 또 부스별 체험활동은 과학, 융합, 수학, 발명 및 정보 분야에서 탐구·체험·이벤트 활동 등으로 풍성하게 해 과학기술도시의 브랜드를 제고한다는 복안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재페스티벌 부스 운영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직관적 사고력을 신장시킴은 물론 학부모, 교사 및 시민의 참여를 통해 대전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 확산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노벨과학동아리에 대한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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