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둔산캠퍼스에서 전자조달지원 공무원역량강화교육이 실시돼 아프가니스탄 조달관련 공무원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대전대 제공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14~27일까지 2주간 아프가니스탄 조달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자조달지원 공무원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의 글로벌 연수사업 예산으로 운영되는 교육엔 아프가니스탄 조달청(National Procurement Authority)소속 15명의 조달관련 책임자 및 실무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며, 지난 17일 조달청사에서 개최된 공식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대전대 산학협력단 산하 전자조달지원센터 주관으로 둔산캠퍼스 등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공공조달 및 전자조달의 중요성, 나라장터 등 국내기술 우수사례 공유, 조달 등 정부정책 프로세스 및 전략홍보, 조달혁신 과정 등 실제 아프가니스탄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수공무원의 호의도와 국가 간 협력네트워크를 강화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아프가니스탄 조달분야현황을 스스로 문제제기 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3차례의 액션플랜 수립과정의 시간도 마련됐다.

아울러 현장중심교육을 위해 대전제3정부청사와 세종정부청사, 조달청콜센터 및 비축기지를 시찰하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이해하기 위해 전주한옥마을과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전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7월 아프리카 5개국(카메룬,탄자니아,케냐,DR콩고,가나) 16명의 ‘아프리카 전자조달지원 공무원역량강화 2차년도 교육사업’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조달연수사업을 연이어 추진함으로써 전자정부사업분야 국제연수사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황석연 산학협력단장은 “아프리카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연수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최근 추진 중인 보츠와나 연수 등 다양한 사업 개발 등으로 전자정부분야 국제교육 및 해외사업분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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