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업경영인의 가구수입이 전체 임가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7년 임업경영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경영인(독림가, 임업후계자, 신지식임업인)의 가구수입은 8358만 원으로 임가 평균 가구수입(3870만 원)보다 2.2배 높았다. 특히 임업경영인은 임가 평균보다 가구수입, 임업수입, 임업경영비가 모두 높았다. 임업경영비를 제외한 임업경영인의 임업수입은 1173만 원으로 전체 임가(1153만 원)보다 높았다.

임업경영실태조사는 20개 임업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 경영의사 등을 파악해 임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신재희 정보통계담당관은 “임업경영인의 가구수입이 전체임가보다 2배 이상 높으며, 조경수 및 버섯재배업을 많이 경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통계조사를 통해 임업경영 활동과 소득증대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