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소방본부는 18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농기계 사고는 105건 발생했는데 이중 지난해 38건을 분석해 보면 8월에서 11월 사이 절반에 가까운 16건(42.1%)이 몰렸다.

가을철 추수를 위한 농기계 사용 빈도가 늘면서 사고 건수도 증가한 때문으로 소방당국은 분석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가 나면 골절 등 심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민들은 반드시 농기계 이용의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발생 시 신속히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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