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날씨와 주말 여행] 파주개성인삼축제·인천 청라호수공원 드론 페스티벌도 가볼 만

 10월 셋째 주말 수도권은 맑고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독서의 계절, 책 축제가 한창인 광명동굴 일대를 찾아 마음의 양식을 채워보자.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파주개성인삼축제를 들러보거나 은빛 물결이 넘실대는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거닐어도 좋다.

인천 청라호수공원에서는 파란 가을 하늘에 드론을 날리는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 책과 함께…

광명시 광명동굴 일대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 다독다독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사서의 추천도서 전시, 인문학 강연, 북콘서트, 동화뮤지컬, 드럼캣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동화뮤지컬 '팅팅의 모험'과 동화 읽기 콘서트, 최진기의 한국 근대사 강연 '우리가 알아야 할 진짜 일본의 역사' 등도 있다.

20일 토요일에는 홍보·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플리마켓부터 가죽 책갈피, 팔찌, 열쇠고리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 내용은 경기도(☎031-8008-4628) 또는 광명시(☎02-2680-5441)에 문의하면 된다.

 

◇ 인삼축제…"즐길 거리 다양하네"

파주 개성인삼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1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는 '제14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열린다.

경기북부지역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는 남측에서 유일한 개성인삼 본원지인 파주 장단면에서 생산한 개성인삼을 선보인다.

즐거운삼, 맛있는삼, 함께인삼, 통일인삼, 홍보관 등 5개의 주제에 맞춰 파주개성인삼 판매장, 다양한 인삼 음식거리, 인삼체험마당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대형인삼 소원꽂이, 판문점 도보다리 포토존, 인삼동산 무료 가족사진 촬영과 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해 파주에서는 208ha의 면적에서 243개 농가가 300t의 인삼을 생산했다.

경기도 포천 명성산에서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제22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명성산(해발 923m)은 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6·25 전쟁 때 포탄으로 민둥산이 된 곳에 억새가 자라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은빛 향연이 펼쳐진다.

 

◇ 가을 하늘에 드론 날리며…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인천시 서구 청라호수공원에서 '2018 인천 코리아 드론 페스티벌'이 열린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인천산학융합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 중심이 아닌 시민 누구나 드론을 배우고 날릴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드론 군집비행, 드론 레이싱, 드론 장애물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조종교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이어진다.

오후 6시 폐막식에서는 박완규, 범키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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