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관장 정규남)은 교육관련 분야 유물을 오는 31일부터 3일간 심의를 거쳐 구입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구입대상은 여성 교육 유물, 학생 독립 운동 및 민주화 운동 등의 분야며 여성 교육 유물로는 ‘여사서(女四書)’와 ‘우암선생계여서(尤庵先生戒女書)’ 등이고 학생 독립운동 및 민주화 운동 유물로는 시위 당시 발행된 격문이나 만세시위 사진, 대전 소재 학교에서 발행된 자료 중 학생운동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된 자료가 해당된다. 이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자료가 우선 선정되고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훼손이 심한 자료는 제외된다. 구입과 가격은 박물관 자료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계약관련 법규 및 절차의 철저한 이행 아래 계약이 이뤄진다. 대상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문중, 문화재 매매업자 및 법인은 박물관이나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042-670-2213)로 문의하면 된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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