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이용자 신분증 노출...구글에 그대로 노출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이용자들의 신분증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구글에 이용자들이 제공한 여권이나 신분증이 검색된다고 전해졌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측은 본인 인증에 대한 보안은 철저하다며 구글에서 검색될 수 있는 항목에 이용자들이 신분증 사진을 잘못 올려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 개인정보 외부 유출이 감지되면 관련 정보를 즉각 삭제하고 있지만, 구글이 자체 서버에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구글 측은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이 허술한 에어비앤비의 잘못이 크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9월 캐나아 토론토에서 에어비앤비 숙소를 이용하던 한 여행객이 침대에서 몰카를 발견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미 여러 차례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곤혹을 겪은 바 있는 에어비앤비 측은 "우리는 사생활 관련 문제를 무척 심각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러한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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