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4년 만에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려 관심이 모아졌죠?

대전시청에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선 허태정 시장의 대표 공약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리노베이션 등이 여야 의원들로부터 질타를 받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대전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는 것 같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대전의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입지가 좋지 않은 곳에 되지도 않는 사업을 지원하면서 청년 창업자의 3분의 1이 폐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현장의 전문가를 참여시켜 실효성을 높이는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은 "대덕특구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거점이지만, 활력을 잃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는데요.

허 시장은 "대덕특구의 토지 이용률을 고밀도로 하는 등 마스터 플랜을 세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세종시 성장에 따른 인구 유출 문제도 거론됐는데요.

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세종시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세종시가 성장하면서 주변 지역 성장의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2-세종시 국감에선 KTX 세종역 신설 문제가 이슈가 됐죠?

대전시에 앞서 진행된 세종시 국감에선 충청권의 갈등요인이자 뜨거운 감자인 KTX 세종역 신설 이슈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충북과 대전을 중심으로 KTX 세종역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다. 인근 지역에서 세종시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잘 살필 필요가 있다면서 다른 지역과의 긴밀한 협의 과정이 없으면 취지가 좋아도 과정상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역시 KTX 세종역으로 촉발된 지역갈등 양상을 거론하며 충북지사와 관련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느냐라고 질의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매우 여러 차례 협의를 하고 있는데, 대체로 충북 오송역과 세종시 간 교통 불편사안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로 해답을 갖지 못하고 있어 풀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3-그런가 하면 세종역 신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의원들도 있었다고요?

국회 부의장인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세종시에 KTX 정차역이 없어 많은 국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역이 설치돼야 한다. 내일 충북도 국감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또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은 세종시 현안이 행정수도 완성, 국회 설치, KTX 세종역인데, 다 찬반 양론이 뜨겁다. 오송역의 경우 정치적인 이유로 만들어진 것으로 아는데, 세종과 거리가 멀어 이동에 손실이 크다라며 신설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4-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와 관련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대전을 찾아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죠?

유은혜 부총리는 오늘 대전 유성구의 한 카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간 학부모들이 느낀 애로사항에 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간담회는 당초 공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학부모들이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자녀들이 자칫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해 유 부총리의 모두발언 외에는 비공개로 전환됐는데요.

유 부총리는 학부모들에게 "이번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 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유치원 상시감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비리 신고가 접수된 유치원과 대규모 유치원, 그리고 고액의 학부모 부담비를 걷는 유치원 등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5-대전의 한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났다고요?

오늘 오후 344분경 대전 동구의 한 식품공장 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임시 가설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깔렸는데요. 다행히 모두 구조가 됐고, 인근에 있던 4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콘크리트 주입 작업 중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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