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한독포럼이 24~2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최철규)에 따르면 한독포럼엔 양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 저명인사 60여 명이 참석하는 상설 회의체로 한독 양국간 주요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대표단은 이번 포럼 기조세션에서 양국의 정치·경제·사회적 현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양국이 갖는 기회와 도전과제), 국제 안보질서 변화 속 양국의 역할이라는 큰 줄기에서 논의를 이어간다. 분과세션에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원 직원교육의 양국간 협력과제, 인구변화에 따른 양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중견기업의 역할과 지원과제, 에너지 정책분야에서의 양국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이 활발한 토론을 벌인다.

아울러 이 기간 제7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한독주니어포럼은 한-독 양국 대화채널의 외연 확대와 청장년층에 대한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한국과 독일 대학생, 청년리더 50명은 한반도 평화, 젠더 갈등, 난민, 4차 산업혁명,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그 결과를 한독포럼에서 발표한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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