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 녹취록 ... 김성수는 어떤 말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22일 JTBC뉴스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동생 김모 씨와 피해자인 아르바이트 신모 씨등의 신고 당시 녹취록을 공개했다.

첫 신고자는 피의자 김성수(29)의 동생 A씨로, 아르바이트생 신모 씨(21)가 자신들에게 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니, 일을 크게 키워”라며 신고전화를 시작해 “누가 지금 손님한테 욕하고 있어요. 게임하고 있었는데 이거 닦아달라고 손님이 얘기를 했더니 인상을 팍 쓰면서 말싸움이 붙었는데 욕설을 했어요”라며 경찰 출동을 요구했다. 

이에 경찰은 7시43분 현장에 도착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을 말린 뒤 접수됐다.

그리고 오전 8시 13분에 시민 2명으로부터 재차 신고가 접수됐다. ‘폭행사건이 났고 피도 난다’ ‘칼을 들고 사람을 찌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신고 2분 후인 8시 15분 현장에 도착해 피의자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지만 피해자는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얼굴과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 김씨는 정신감정을 위해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22일 이송됐다.

치료감호소로의 이동은 서울남부지법이 지난 19일 김씨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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