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지난 22일 정안면 일원의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 화재 발생 시 화재 초기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와 음성으로 화재를 알려 인명 대피를 도와주는 화재경보기를 말한다.

이날 화재예방홍보위원회와 소방공무원 등 15명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가구를 방문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한편, 노후된 전기시설을 점검 수리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사용법과 관리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은 기후가 건조해지고 화기취급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동하 화재예방홍보위원장은 “공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 화재예방홍보위원회가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같은 화재 예방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주택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