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고등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열린 ‘2018 충남과학창의축전’에 6개의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축전에서 충남과학고는‘얼굴이 사라지는 마술’, ‘기적의 소재 플라스틱’, ‘딸기 DNA를 뽑아보자’, ‘뚜두! 뚜두! 심장을 흐르는 전기?심전도’, ‘코끼리 치약 만들기’의 기초과학 분야와 함께 ‘123D Design을 이용한 3D모델링 및 3D프린터 체험’의 MAKER체험 부스를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23D Design을 이용한 3D모델링 및 3D프린터 체험’ 부스는 3D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작하고 싶은 제품을 창의적으로 직접 설계하고, 실제 3D프린터를 이용해 모델링한 파일을 출력해보는 MAKER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회를 마련해 나눔을 실천했다.

청주동중 이호준 군(2학년)은 “청주에서 일부러 3D 프린터 모델링 체험을 하러 왔는데 체험 프로그램이 수준이 높아서 배운 게 많았고, 집에서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게 안내까지 해줘서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많은 과학 및 수학 행사를 다녀봤는데 생각보다 과학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하고 질적으로 수준 높은 부스가 많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준태 충남과학고 교장은 “충남과학고 학생들이 이번 충남과학창의축전에 참가하여 부스 운영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면서 상생과 공감을 실천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품격있는 과학명품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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