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

‘아름다운 선율과 마음의 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아이들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구세군 대전 도마동영문과 바이올렛앙상블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브라스밴드’(이하 우동밴)가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는 27일 오후 4시 대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여는 우동밴은 전문적인 강사들의 재능나눔과 구세군 배분사업을 통해 구성된 관악기·타악기의 금관앙상블이다.

문화·예술적 교육환경이 열악한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해 인성·감성을 포함한 전인교육을 실현하려는 구세군 충청지방은 지난 2015년 20여 명의 아이들로 우동밴을 시작, 현재 70여 명의 아이들에게 매주 관악기 및 타악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동네 브라스밴드’ 단원들이 ‘2018 구세군 충청지방 여름음악캠프 발표회’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세군 충청지방 제공

우동밴에선 음악을 통해 아이들이 ‘관계’와 ‘소통’을 체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기연주회 무대에 서면서 스스로 큰 성취감을 느끼고, 주변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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