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구청장 민선7기 비전 공유 / 공유공간 확대…공동체 활성화 / 동구-서구-중구로 소통 이어져

대전시는 23일 대덕구에서 민선 7기 비전 및 약속사업 등을 공유하는 ‘구청장과 함께 하는 자치구 순회 누구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덕문예회관에서 열린 ‘누구나 토론회’에는 150여 명의 대덕구민이 참여했으며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정현 구청장이 나란히 민선 7기 비전과 약속사업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허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석봉동 복합문화시설 건립부지 현장을 방문해 박 청장으로부터 신탄진권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계획에 대한 설명과 지원 요청을 받고 대덕구민이 문화 여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와 대덕구가 힘을 합해 노력하기로 했다. 토론회에선 공유공간 조성에 대한 다양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으며 공유공간이 실질적인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조성해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선 대덕구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시와 구는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허 시장은 “누구나 토론회는 시가 나아갈 방향을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의미가 있다. 민선 7기는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강조했·다. 누구나 토론회는 25일 동구(대청호자연생태관 공연장), 내달 2일 서구(유천초등학교 체육관), 내달 6일 중구(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로 이어져 개최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시 공식밴드나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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