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디펜딩 챔피언’ 바르샤 VS ‘챔스 3회 연속 우승’ 레알, 엘 클라시코

사진제공= SPOTV

‘세계 최고의 축구 더비’ 엘 클라시코가 오는 일요일 밤에 킥오프된다.

오랫동안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는 팀 명성만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펼쳐지는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는 누가 차지할까.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 레알 마드리드가 붙는 엘 클라시코는 오는 28일 일요일 밤 12시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엘 클라시코는 단순히 라이벌 경기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신계’라 불리던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명성과는 달리 최근 양 팀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양 팀은 지난 라리가 5경기서 각각 1승만 거뒀다. 양 팀 팬들도 각 구단 SNS를 통해 “감독 사퇴”를 외치며 분노를 드러냈다.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의 라모스는 훈련 도중 돌발 행동을 하면서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대변했고, 한편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자연스럽게 언론은 양 팀 감독들의 경질설을 제시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성적 부진으로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고, 스페인의 마르카는 “발베르데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팀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엘 클라시코를 임하는 감독들의 생각은 어떨까.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현재의 위기를 이겨내는 것이 쉽진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로페테기 감독은 “엘 클라시코를 통해 고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승리를 다짐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없는 엘 클라시코는 무려 11년 만이다. 차포를 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승부는 어느 팀의 승리로 돌아갈까. ‘라리가 최대 매치’ 엘 클라시코는 오는 28일 일요일 밤 12시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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