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처음 경험하는 여성은 임신초기증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단순 감기 증상으로 착각해 올바른 산전관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임신초기증상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여 철저한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

임신초기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체온상승, 어지럼증, 생리 중단, 질 분비물 증가, 선홍색 또는 갈색의 착상혈 등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호르몬, 체질 등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임신초기증상도 각자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관계 후 평소와 다른 몸의 신호를 느꼈다면 임신자가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간편하게 임신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임신확인방법으로는 임신테스트기가 있다. 하지만 임신테스트기는 종종 판독오류의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로앤산부인과 광명점 김혜정 원장은 “임신이 확인된 이후에는 곧바로 산전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산전검사란 혈액형검사, 소변검사, 태아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임신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나, 태아기형, 조산, 유산, 사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기본적인 검사다”라고 설명했다.

산모와 태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부인과에서 체계적이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은 모든 여성에게 낯설고 어려운 과정인 만큼 임신 시기별 특성과 생활수칙 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유산의 위험성이 높은 시기이므로 음주, 흡연 등은 피하며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는 의료진과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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