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이변은 없었다... 토트넘 첼시 아스날 카라바오컵 8강 진출

프리미어리그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첼시, 아스날이 모두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에 3-1로 승리했고, 첼시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 카운티에 3-2로 이겼다.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블랙풀의 맞대결에서는 홈팀 아스날이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시즌 1, 2호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아시안게임부터 쉼없는 강행군으로 체력이 방전되며 부침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 컨티션으로 회복하면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르난도 요렌테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웨스트햄에 3-1 완승을 거뒀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에메리 감독의 아스날도 수비수 리히슈타이너의 선제골과, 유스 유망주 에밀 스미스 로우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블랙풀에 2-1로 승리하며 카라바오컵 8강에 진출했다.

'램파드 더비'로 주목을 받은 첼시와 더비카운티의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3-2 진땀승을 거뒀다. 프랭크 램파트에게 익숙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5골이 터졌다. 승부를 결정 지은건 세스크 파브레가스였다. 파브레가스는 전반 41분 2-2 동점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첼시에게 승리를 안겼다. 

11월 1일 경기에서 승리한 토트넘과 첼시 아스날은 8강에 진출했고, 10월 31일에는 본머스와 버튼 알비온이 승리하며 준준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2일 오전 4시 45분에는 맨시티와 풀럼이 맞대결을 펼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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