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우스만 뎀벨레. 사진 = 연합뉴스

바르셀로나 뎀벨레 "이적한다면 챔스 뛸 수 있는 팀으로" ... 첼시 아스날 리버풀 예의주시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할 것만 같았던 우스만 뎀벨레(바르셀로나)가 이번에는 첼시 아스날 리버풀 등 프리미어리그 복수의 팀들과 링크되면서 그의 이적 행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우스만 뎀벨레는 올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기본금 1억 500만 유로(약 1395억 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PSG로 떠난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뎀벨레를 영입했지만 최근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라디오 'RAC1'에서 "PSG가 뎀벨레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뎀벨레의 이적설이 급물살을 탔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그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30일 "첼시, 아스날, 리버풀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뎀벨레는 최근 바르셀로나로부터 새로운 구단을 찾으라고 들었다"라고 보도하며 우스만 뎀벨레의 프리미어리그 입성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미러는 "뎀벨레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와 파트너가 될 수 있고, 아스날 또한 도르트문트에서 오바메양과 한솥밥을 먹었던 뎀벨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도 '마누라' 마네, 피르미누, 살라도 지난시즌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으면서 새로운 공격자원 찾기에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가운데 우스만 뎀벨레는 "이적한다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의 조건에 충족할 수 있는 클럽은 PSG와 리버풀이다. 아스날과 첼시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활약중이다.  우스만 뎀벨레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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