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본머스와 ‘승점 6점짜리 승부’...주목할 선수는 리그 9득점 합작한 윌슨과 킹

사진출처= 맨유 공식 홈페이지

다소 어색한 순위에 위치한 본머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판승부를 펼친다.

현재 본머스의 순위는 6위지만, 맨유는 이보다 2계단 낮다. 두 팀의 승점 차이는 단 3점. 맨유는 상승 기류에 올라탄 본머스를 꺾을 수 있을까. 본머스와 맨유가 만나는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는 오는 3일 토요일 밤 9시 2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 된다. PC 및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다.

 본머스의 최근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본머스는 리그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BIG 6’ 도약에 성공했다. 심지어 무패 기간 동안 9득점 1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선보였다. 아직 리그의 약 1/3만 진행됐지만 이대로라면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한 번리처럼 돌풍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주목할 선수는 칼럼 윌슨과 조슈아 킹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골을 합작한 윌슨과 킹은 본머스 리그 득점의 약 절반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킹은 BBC 선정 8라운드 이주의 팀에 선정되며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맨유는 수비진의 약세로 리그 8위에 랭크되어 있다. 10라운드까지 17실점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골을 허용한 팀이다. 클린시트도 단 1경기에 그친다. 4경기를 무실점으로 치러낸 본머스와 현저한 차이다. 수비 불안 요소를 극복하지 못하면 이변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 그나마 마샬과 함께 리그 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마샬은 10라운드 파워랭킹 1위에 뽑히기도 했고, 무리뉴 감독도 “모든 부분에서 발전했다”며 그를 극찬했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 전적은 4승 1무로 맨유가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본머스의 순위는 맨유보다 높고, 주요 경기 스탯도 우위다. 본머스가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맨유가 BIG 6 도약의 원동력을 얻을지 기대가 모이는 이번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그리고 스포티비2(SPOTV2)에서 시청 가능하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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