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근교 가볼만한곳] 서울서만 열리던 '보드게임' 한마당 이번 주엔 대전으로 스타트

깊어가는 가을 1천200그루 단풍나무 숲길을 거닐어 보면 어떨까.

보드게임의 매력에 빠져봐도 좋겠다.

 

◇ 독립기념관에 붉은 단풍…가을 정취 물씬

독립기념관에 붉게 물든 단풍이 가득하다.

독립기념관은 3∼4일 '제2회 단풍나무 숲길 힐링 축제'를 한다.

1995년 독립기념관 직원들은 손수 1천200그루의 단풍나무를 심었다.

이렇게 독립기념관 외곽에 조성된 단풍나무 숲길은 3.2㎞에 달한다.

단풍은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독립운동사 강연을 비롯해 각종 공연도 마련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정문 안내센터 옆 분수대와 단풍나무 숲길 입구·출구와 정상 등에서 각각 통기타와오페라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 김형목 박사(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가 '조선총독부 건물의 기억과 전선'을 주제로 하루 두 차례(낮 12시∼오후 1시, 오후 2시∼3시) 조선총독부 부재전시공원에서 강연한다.

자세한 사항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남녀노소 함께하는 '보드게임' 축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가족, 친구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기러 가보면 어떨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8 보드게임콘 대전'이 3∼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이 행사가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외 유명 보드게임 350여 종이 전시되고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각종 보드게임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킹도미노, 코드톡, 스플렌더, 루미큐브, 매치매드니스, 파이프워크, 피퍼, 헥서스 등 8개 인기 보드게임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사전 접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너먼트 형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코드게임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맑고 일교차 커…최저기온 0도

토요일(3일)은 맑겠으나 아침까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7∼19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일요일(4일)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에 기온이 1∼6도에 머물다가 낮에는 토요일과 같은 17∼19도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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