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5R 부천FC戰 3대 0 승리
승점 52점 기록 사실상 준PO행 확정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이 승격 기회를 잡았다.

대전은 지난 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5라운드에서 부천FC를 3대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2점을 기록한 대전은 리그 종료까지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승점 44점인 5위 광주FC와의 격차를 벌리며 최소 4위를 확보했는데 3위인 부산아이파크와의 다득점 차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준플레이오프(PO)행을 확정한 셈이다.

대전은 전반 22분 가도에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키쭈가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선취 득점에 성공해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대전은 후반 32분 가도에프의 크로스를 넘겨받은 황인범이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면서 2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종료직전인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안주형이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고종수 감독은 “시즌 초부터 해왔던대로 매 경기를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해 준비, 상대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상대를 잘 분석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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