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창민 "교통사고 음주운전 이유 아니다" 다른 이유는?

이창민

축구선수 이창민(25)이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서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49분께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이씨가 랜드로버 SUV를 몰고 서귀포여고 방면으로 가다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홍모(68·여·경남)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에 동승한 이모(52·여)씨 등 2명도 다쳤다. 이씨와 SUV에 동승한 1명은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랜드로버 차량이 중앙차선을 넘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이 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이에 소속 구단인 제주유나이티드 측은 “이창민이 어두운 거리에서 커브 중 사고가 발생한 운전 실수다"라고 밝혔다. 차량 사고 당시 이창민은 식사를 마친 뒤 숙소를 향하는 길이였고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 미드필더인 이창민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 2017년 제7회 EAFF 동아시안컵 국가대표로 뛰었다.

지난 9월 말 훈련 도중 전치 4주의 무릎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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