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시립도서관(관장 김선옥)은 오는 10일 중앙도서관 4층 강당에서 소설 ‘바깥은 여름’의 김애란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은 ‘소설, 삶을 담는 그릇’을 주제로 김애란 소설 속 인물들이 머물고, 지나온 거주공간을 통해 삶의 무게와 의미를 되새겨 본다.

‘두근두근 내 인생’, ‘달려라, 아비’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소설가 김애란은 지난 2002년 소설 ‘노크하지 않는 집’으로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2005년 단편 ‘달려라 아비’로 한국일보 문학상 등 짧은 창작 기간 동안 중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하며 2000년대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들 중 한 명이다.

김작가가 지난해 2017년 출간한 ‘바깥은 여름’은 지난해 문인과 출판인들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2018년에는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독일 리베라투르 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강연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아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아산시립도서관 독서진흥팀(☎ 041-530-6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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