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배영길)은 10일 대전둔산초에서 관내 초등학생 26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결고리 3대가 함께하는 인문학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인문학 나들이는 실천중심 효 교육과 책마을 서부교육, 한밭선비 인성교육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서부교육청만의 특색사업이다.

이번 인문학 나들이는 ‘행복해요! 열림마당’을 통해 동·서양 음악의 조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어울림 등 장르 간 크로스오버를 통해 3대 간의 사랑과 화합을 노래하는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랑해요! 소통마당’에서는 시와 노래, 캘리그래피가 만나 ‘잡s가 삶의 무늬를 바꿀 수 있다!’를 주제로 소통과 감동의 공감토크가 이뤄지며, ‘함께 해요! 어울림 마당’에선 3대 가족들이 손을 맞잡고 협동하는 레크리에이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점심시간에는 독서마당이 열려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읽는 전래동화, 아버지·어머니와 보는 그림동화, 형제·자매 간에 돌려 읽는 창작동화로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배 교육장은 “인문학 나들이 행사를 통해 3대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서활동과 소통, 화합의 시간 속에서 서로를 향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가족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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