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범 포함 13명 사망, 대형 총기난사 사건…'불과 열흘 남짓 만에 또 발생'

총격범 포함 13명 사망 "초기 대응 가장 중요해"/ 사진출처= 연합뉴스

 미국에서 또다시 대형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근처 '보더라인 그릴 & 바'에서 한 남성이 최소 30발의 총을 난사했다. 

총격범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관 1명을 비롯해 1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권총을 들고 바에 들어온 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부에 있던 고객과 종업원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했던 해병대원 출신의 29살 데이비드 롱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었다. 

당시 술집에서는 대학생들을 위한 음악축제가 열리고 있어 수백 명이 있었고 사망자도 대학생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이번 범행의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테러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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