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청댐 상류지역에 대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로 인한 문제점이 제기됐죠?

대전시의회 이종호 복지환경위원장은 오늘 시 환경녹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청댐 상류지역에 수자원공사에서 대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추진하려는 상황을 대전시가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과 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수상태양광발전소의 안전성이 100% 입증되지 않았고, 태양광모듈(전지판)의 효율성을 위해선 연간 2~3회 이상 세척을 해야 하는데, 세척액의 안전성 또한 입증되지 않아 그대로 대전시민의 생명수인 대청댐으로 흘러들어가면 오염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청호 녹조 확산 방지나 전염병·산불 예방 등과 마찬가지로 우리 지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상태양광발전소 문제에 대해서도 충북 옥천군 등 주변 지자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2-대전시교육청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사립유치원들에 대해선 제재를 하기로 했죠?

대전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참여률이 저조함에 따라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들에 대해선 행정적·재정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처음학교로'는 원아 모집 원서 접수와 선발, 등록을 처리하는 온라인시스템으로 원아 모집 때마다 반복돼 온 새벽 줄서기, 현장 추첨 혼란 등의 불편을 줄이고자 도입됐는데요.

학부모들의 편의를 높이고 원아 선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1처음학교로가 개통했지만, 대전 167개 사립유치원 중 현재 17(10.2%)만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교육청은 당초 지난달 31일 마감된 처음학교로사용 등록 기간을 오는 15일까지 보름간 연장했는데요.

시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유치원들에 대해선 교육부의 내년 학급 운영비 인상분(학급당 월 15만 원 내) 지원과 각종 공모사업 등에서 배제하기로 했고, 우선적으로 감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3-이낙연 국무총리가 쌀 직불금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죠?

매년 1111일은 농업인의 날인데요.

이낙연 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쌀이 남아도는데도 쌀에 직불금(정부가 생산자에게 직접 소득을 보전해 주는 금액)이 집중되고, 그것도 대농에게 편중되는 현재의 제도를 계속 유지하긴 어렵다"쌀 직불금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또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적용되는 쌀 목표가격을 80196000원으로 올리기로 더불어민주당과의 당정협의에서 결정했다""목표가격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농업소득보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청와대 신임 사회수석에 우리 지역 출신 인사가 기용됐죠?

문재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교체하기로 하고 후임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장 후임으로 김수현 사회수석을 임명했는데요.

신임 청와대 사회수석에 충남 예산 출신인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김 수석은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장을 지냈고, 현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했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5-서산 가로림만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네요?

태안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42분경 서산 가로림만 내 호리항 인근 해상에서 A(59) 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어민에게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사흘 전 B(69) 씨와 함께 호리항 인근에 해산물을 채취하러 나갔다가 두 사람 모두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는데요.

해경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B 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6-한화이글스의 대표이사가 교체된다고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지난 2015년부터 구단을 이끌어 온 김신연 대표이사가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용퇴하기로 했다며, 박정규 현 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올 정규 시즌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3위의 성적으로 거둔 한화가 젊고 강한 구단으로의 혁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요.

박 내정자는 오는 12일 구단 이사회를 통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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