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통업계가 오는 15일 실시되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능 마케팅’에 들어갔다.

먼저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지하2층에서 대표적인 ‘수능 상품’인 엿·초콜릿 행사를 마련하고 매일페레로로쉐 세트, 복주머니 엿세트, 특선수능 엿세트, 특선다이후쿠 20입 등을 판매한다.

백화점세이는 세이투 지하 1층 유니섹스캐주얼 매장에서 수험표지참 고객에 한 해 20만 원이상 구매시 5% 할인, 30만 원 이상 구매시 ‘세이상품권 2만 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수험표와 함께 SNS에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마트 노은점은 지하1층 주방 코너에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따뜻한 점심 도시락을 챙기기 위한 보온 도시락, 보온병, 텀블러, 보온죽통 등 다양한 보온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과 제과 업계도 수능생을 겨냥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했다.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는 오는 15일까지 ‘예감적중 할인 쿠폰’을 제시하면 모찌모찌롤을 1000원 할인된 2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쿠폰은 모바일 앱인 ‘포켓CU’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또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삼각김밥 ‘참치마요’ 포장 문구를 ‘수능 끝! 참지마요’로 바꿔 내놓는다. 뚜레쥬르도 ‘니가 아는 문제만 떡하니’, ‘럭키 오키도키’ 등 문구를 앞세운 찹쌀떡, 수제엿, 케이크, 초콜릿 등 제품 70여 종을 선보였다.

정재인 기자 jji@ggi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