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개그계 대표 부부 박준형, 김지혜와 훈남 래퍼 한해, 신곡으로 컴백한 걸그룹 트와이스가 고민해결사로 출격한다.

이날 고민사연은 멋있어서 피곤한 40대 여성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떡 벌어진 어깨, 훤칠한 키, 허스키한 목소리까지 남성이 갖춰야 할 건 다 가지고 있지만 여성이라는 게 걱정이란다. 외모가 남자 같다는 이유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눈치가 보인다는 여성의 고민을 들어본다.

두 번째 사연은 집이 개판이라 고민인 50대 남성이 주인공이다. 그의 아내가 한 마리, 두 마리씩 돌보기 시작한 유기견이 이제 무려 60마리에 달한단다. 집이 사람 사는 공간인지, 개를 위한 곳인지 도통 분간이 안 된다는 남자의 사연을 들어본다.

마지막 사연에선 남편 때문에 속 터지는 40대 주부가 등장한다. 집에 오면 소파에 붙어 꿈쩍도 안한다는 그의 남편은 15, 12살 토끼 같은 딸들을 종처럼 부려먹는다며 게으른 남편 좀 움직이게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주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오늘(12) 1110분 방송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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