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우 사무총장, 이동규 대전시당·남상무 충남도당 위원장 등 눈길

왼쪽부터 박태우 사무총장, 이동규 대전시당 위원장, 남상무 충남도당 위원장.

12일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018년 제2차 정당정책토론회에 대한애국당을 대표해 참석한 박태우(55) 당 사무총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소속의 대전시장 예비후보였다.

충남 금산 출신으로 대전 대흥초·동산중·대전고,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박 사무총장은 지난달 초 한국당을 탈당해 “구국의 선봉에 서겠다”면서 조원진 대표가 이끄는 대한애국당에 입당했다.

‘진정한 대한민국 애국 우파의 가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기치로 내건 대한애국당은 제1기 시·도당 위원장들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달 초 제2기 위원장들을 뽑는 선거(10월 28~31일)를 치르고, 그 결과를 지난 5일 당 최고위원 및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표했는데,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총선 당시 대전 서구을에 출마했던 이동규(53) 이동규의원 대표원장이 대전시당 위원장을 맡아 눈길을 끈다.

또한 아산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지낸 남상무(67) 제1기 충남도당 위원장이 2기에도 도당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됐고, 세종시당과 충북도당 위원장은 선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창당한 대한애국당은 현재의 대한민국이 종북좌파로부터 존립 자체를 위협받는 중차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 이승만의 건국정신과 박정희의 산업화 부국강병, 박근혜의 자유통일의지를 토대로 대한민국 건국과 부흥의 주체였던 애국 보수우파 세력이 뭉쳐 다시 나라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주창하는 정당이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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