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란 치아가 빠진 부위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하여 본래 자연치아와 같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치료방법이다. 임플란트는 높은 시술비용이 들어가지만 반영구적으로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올해 7월부터는 65세 이상에게 범위가 확대된 임플란트 보험의 본인 부담율이 30%로 낮아져서, 우리 국민들이 일인 당 평생 2개의 상실된 치아를 저렴한 비용에 임플란트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와 부분 틀니, 전체 틀니 또한 지원이 가능해져 노화 및 치주질환, 사고에 의한 치아 상실 위험이 높아지는 65세 이상 환자들의 치과 치료 부담이 줄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0년에 이미 고령화 사회로 들어섰으며, 2018년 기준 노인 인구의 비율이 14.8%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러한 현상들은 출생률의 저하,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평균 수명의 연장과 관련되며, 세계적인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최근 평균 수명이 늘어난 가운데 건강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깊어져 가고 있다. 단순히 장수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행복하게 장수하는 것 역시 중요한 항목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가하고 있지만 아무리 관리를 열심히 해도 평생 튼튼한 치아를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방법 중 대표적인 것은 틀니와 임플란트가 있다. 지만 틀니에 비해 임플란트가 만족감이 높은데, 그 이유는 틀니는 아무리 잘 만들었더라도 자연치 기능의 20% 이상을 하지 못한다. 또한 음식을 씹는데 한계가 있으며 이물감도 커 장시간 사용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임플란트는 치아 손상시 이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치아가 빠진 부위에 인공치근을 식립한 후 보철물을 연결해 본래 자연치아와 같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반영구적으로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2명 중 1명은 틀니를 사용하고 있고 2017년 국내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무려 64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매년 확대됨에 따라(만 65세 이상) 그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용이한 시술이 되면서 임플란트는 이제 보편화되고 접근성이 뛰어난 시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본을 생략하고 장기간의 예후를 간과하는 임플란트 치과 시술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신촌역 신촌다인치과 임흥빈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부작용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작용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바로 시술하는 의사의 전문성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주목받으면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두 사후 관리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한 경우 주로 발생한다. 신촌역 신촌다인치과는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다르게 신경이 없어 증상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며, 자정 작용이 매우 부족하여 보다 더 꼼꼼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임플란트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가격 생각만 하다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부작용 없는 시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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