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과자값 19종 15일부터 평균 6.7% 올린다

농심의 주요 과자 제품.

 

  농심이 스낵류 가격을 15일부터 평균 6.7% 인상하기로 해 과자업계의 가격 인상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15일부터 자사 스낵류 브랜드 23종 중 19종의 출고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새우깡이 6.3%, 양파링과 꿀꽈배기 6.1%, 프레첼은 7.4% 오른다. 따라서 새우깡의 경우 현재 편의점에서 1200원에 판매 중인 90g 제품의 판매가가 1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 인상과 판매관리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과자값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제과도 지난 4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고 크라운해태는 지난 5월 13개 제품의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인상했다.
  이번 농심의 가격 인상으로 추가로 타 과자업체도 추가로 인상할 소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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