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활동 현장대응 능력과 협동정신 고취

충주시의용소방대연합회(대장 오영수)가 14일 충주체육관 광장에서 4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날 대회는 소방기술경연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대원 상호 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우수대원 12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를 시작으로 대회사, 격려사,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서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투호, 소방호스 끌기, 기술경연대회, 노래경연대회 등이 펼쳐졌다.

엄태호 안전총괄과장은 “화재현장을 비롯한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구급차와 소방차 사이렌이 울리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양보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수 연합회장은 “앞으로도 충주시,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25개대 700여 명의 대원들은 화재진압은 물론 산불예방순찰,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구조, 심폐소생술 보급활동, 화재피해 복구지원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중이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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