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운영·관리실태 평가

청주시 공공폐수처리시설이 환경부에서 전국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1일 1만 5000톤 이상을 처리하는 1그룹 시설 중, 폐수유입률 등 9개 항목을 평가하는 운영분야에서 56점 만점에 43.2점을 받는 등 이처럼 선정됐다.

또한 시는 해당분야 기술자격증 보유율 등 8개 항목을 평가하는 관리분야에서 40점 만점에 32.2점을, 폐수유입률 향상을 위한 계획수립 및 이행싱적 등 11개 항목을 평가하는 가·감점 분야에는 4점의 가점을 받는 등 79.4점의 총점으로 최우수 관리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12일 발표된 환경부 평가는, 물환경보전법 제48조제2항의 규정에 의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중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준공 후 1년이 경과된 시설에 대상으로 했다. 이 평가는 지자체별 시설용량을 합산하고 시설용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는 각 지방의 유역환경청의 시·도, 한국환경공단, 학계 등 관계전문가와 시민단체가 현지 확인조사와 자료점검·분석을 실시하는 1차 평가와, 환경부가 이를 근거로 상대평가 및 가·감점항목을 검토·조정하고, 관리기관 순위 및 시설별 등급을 산정하는 2차 평가를 거쳤다.

시는 작년 평가에선 2위 선정에 이어 환경부 장관 표창 및 최우수기관 인증패를 받고 2020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신규설치사업비 혜택과 함께 계속사업 예산도 국비로 우선 받게 됐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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