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상해·충북지원 핫라인 구축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변종립)이 충북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부권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을 지원하는 ‘상하이 현지 화상컨설팅 핫 라인(Hot-Line)’을 구축해 운영한다.

KTR은 국제공인시험기관, 국가공인검사기관, 국제공인제품인증기관을 비롯해 국내 대표적인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이다. KTR 충북지원(오송)은 세명대 산학협력단, 충북 테크노파크와 함께 충북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 중으로 신소재, 항노화, 인체기능, 안전성평가 등 시험업무를 진행한다.

그동안 충북 중부권 기업들은 중국 수출을 위한 상담 및 컨설팅을 위해 중국 현지를 찾거나 수도권에 집중된 컨설팅 기관을 이용해야만 했다.

핫라인 구축에 따라 이달부터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충북도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대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화상컨설팅은 KTR 중국 상해지원과 과천 본원, 오송의 충북지원에 연결된 전용망 시스템이다.

도내 기업의 중국 인허가 관련 컨설팅 및 현지 상담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는 이 시스템은 KTR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국 의료기기 수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추진됐다.

도 관계자는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으로 중국 현지와 연계한 기술 컨설팅이 가능하고 지역기업의 원 스톱(One-Stop) 지원기관 역할도 강화된다. 의료기기, 화장품 기업들에게 전문성 높은 기술 상담을 근거리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기업의 활발한 중국시장 진출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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