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4일=올해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휴가를 확인해보니 10일 가까이 남았더라. 휴가를 최대한 쓰기 위해 월요일과 화요일 휴가를 갔다왔더니 나의 빈자리를 느꼈는지 회사가 선물을 준비했다. 복귀날 곧바로 저녁 약속….

장소를 확인해보니 그나마 제법 가격 좀 나가는 곳이다. 이 근방에서 제법 유명고 맛도 있지만 내 돈 주고 가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산낙지 전문점. 저녁만 먹는다면야 당연히 좋지만 저녁자리엔 술이 꼭 함께 하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어쩌리. 월급의 노예는 까라면 까야하는 게 세상의 이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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