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는 현재 중국 최대 검색엔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제2의 바이두를 꿈꾸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바이두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검색 시장의 강자로 주목 받는 기업이 치후(奇虎, Qihoo)360이다.

‘치후’는 비범한 호랑이라는 의미이며. ‘야후를 뛰어넘겠다.’ 라는 창업자의 의지를 반영하여 2005년 설립됐으며, 양질의 무료 백신이라는 승부수를 통해 중국 인터넷 보안 분야 최강자로 단숨에 중국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국내에서는 ‘중국의 안철수 연구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11년 ‘QIHU’라는 이름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되었다가 최근 상해A주로 이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2년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모바일게임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두각을 보이고 있으며, 2016년에는 오페라 일부 사업인 브라우저 사업 인수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IoT디바이스 부서 설립 자율주행 기술 기반의 치후360 로봇청소기 출시와 동시에 8월 국내 런칭하면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출하여 큰 돌풍을 일으켰다.

치후360 로봇청소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IoT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샤오미, 삼성, LG, 등 4차산업 사물인터넷(IoT)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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