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성적은 9등급이지만 ‘땐’스 스‘뽀’츠는 잘하고 싶다

사진제공 = MI

‘땐뽀걸즈’가 박세완, 장동윤,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의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거제도 바닷가에 가득 핀 웃음꽃이 이 구역의 청정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가 땐뽀걸즈 6인방 김시은(박세완), 박혜진(이주영), 양나영(주해은), 이예지(신도현), 김도연(이유미), 심영지(김수현)와 땐뽀성애자 권승찬(장동윤)의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7인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성적은 9등급 이지만 땐스 스뽀츠는 잘하고 싶다”는 메인 카피가 말해주듯, 진학이나 취업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지만, 남들이 뭐라던 춤에 대한 열정만큼은 가득한 7명의 10대가 댄스스포츠를 통해 어떻게 어른으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포스터는 무엇보다도 7명의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돋보인다. 화사한 햇살이 비추는 거제의 바닷가에서 누군가는 서로에게 장난을 치고, 누군가는 춤을 추는 등 10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순수한 자유와 생동감이 느껴지는 것. 유쾌하고 발랄한 스텝으로 쇠락하는 도시 거제를 종횡 무진할 이들의 건강한 에너지가 오롯이 전해지면서, 땐뽀를 좋아하는 7명의 고딩들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성장 이야기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 촬영은 ‘같이 놀아보라’는 것 외에 별다른 디렉팅 없이 진행됐고, 실제 배우들이 바닷가에 들어가자마자 진짜 고등학생처럼 즐겁게 놀았다.그 순간, 순간이 포착되면서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포스터가 완성됐다”는 제작 후기를 전했다. 이어 “거제의 고등학생 7인방의 막강한 케미와 좌충우돌 청정 성장 스토리를 가감 없이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성장드라마. KBS 드라마스페셜 ‘혼자 추는 왈츠’, ‘개인주의자 지영씨’, ‘빨간 선생님’을 집필한 권혜지 작가와 ‘개인주의자 지영씨’, ‘함부로 애틋하게’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최고의 이혼’ 후속으로 오는 12월 3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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