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사건,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 재조명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종석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른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종석 사건은  2012년 8월 30일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벌어진 아동 성범죄 및 살인미수 범죄로 일명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으로 불린다.

당시 태풍 덴빈이 동해로 빠져나가고 있던 새벽 1시 30분 께 용의자가 문이 안 잠겨있는 집에서 거실에서 자고 있던 7세 소녀를 이불 채로 납치해서 성폭행했다. 

또 고종석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피해 어린이가 내 얼굴을 알고 있어서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며 "피해 어린이가 죽은 줄 알고 도망쳤다"고 진술해 충격을 줬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당시 23세의 고종석으로 평소 아동 음란물을 즐겨본 것으로 드러났다.

막노동을 하며 이곳저곳을 떠돌던 그는 모텔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일본 아동 음란물을 보며 자신도 어린 여자와 성행위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 경찰의 수사결과다.

한편 고종석은 지난 2월 5번에 걸친 재판 끝에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정보공개 10년, 성충동 약물치료 5년 등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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