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 1번지' 명동에 18층 호텔 들어선다

서울 명동2가에 들어설 관광숙박시설 투시도 [서울시 제공]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서울 명동 한복판에 18층 규모 호텔이 들어선다.

  15일 서울시는 전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용적률 완화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은 '서울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대상지에 관광숙박시설 건립시 용적률의 20% 범위 내에서 용적률을 완화 적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는 서울 명동2가 89번지 333.7㎡ 부지에 지하 4층·지상 18층, 총 객실 75실 규모의 호텔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시는 대상지가 명동관광특구 내 위치하고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지하철 4호선 명동역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시설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지역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고 해당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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