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한 공주시청 직원 10여 명은 이날 공주고, 공주여고, 금성여고, 사대부고 등 공주지역 4곳에서 수능이 치러진 가운데 수험생들의 수능대박을 응원했다.

‘푼 것도 정답, 찍어도 정답, 수능대박 공주시민과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운 김 시장과 직원들은 시험장을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하고 때로는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수능대박을 응원했다.

또 공주새마을가족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수험생과 응원 나온 학부모들에게 따듯한 차를 제공하며 힘을 북돋웠다. BBS공주지회와 공주청소년문화센터 이한우 소장과 직원들도 수험생들에게 초콜릿을 나눠주며 용기를 불어 넣었다.

수능일인 이날 오후 8시부터는 공주시청과 경찰서, 시민단체 등이 합동으로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신관동 일원에서 청소년 비행예방 합동 캠페인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한 수험생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위해 터미널 앞에 순찰차와 경찰오토바이를 비상 대기시켜 시험장에 늦게 입실 하는 일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에 나섰던 경찰은 때마침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A 군을 시험장인 공주고까지 무사히 수송했다.

A 군은 입실 종료시간을 20분정도 남겨둔 7시 50분쯤 경찰에 도움을 요청, 경찰은 A 군을 순찰차에 태우고 싸이카의 에스코트로 학생들의 시험장 입실 종료시간인 8시 10분 전에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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