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김지민 교수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음악교육과 김지민(사진) 교수가 17일 중국 정주 콘서트홀에서 첫 독주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정주시 음악계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피아노 독주회에서 김 교수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바흐가 남긴 건반 음악 중 가장 길면서 독창적인 곡으로 G장조의 아리아로 시작해 30번의 변주를 거쳐 다시 처음의 아리아로 돌아오는 구조를 지닌다.

곡은 다양한 기교와 완벽한 형식을 갖추고 있어 연주하기가 매우 까다롭지만 김 교수는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교수는 “이번 공연이 한중 간 문화적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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