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토요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에게 전통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첫 공연인 17일은 ‘연희공방 음마깽깽’이라는 주제로 전통인형을 활용해 인형극, 연주, 기예의 세 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선보인다.

24일은 ‘대전의 풍류’를 선보이고, 내달 1일은 천하제일 탈 공작소의 ‘창작 탈춤’을, 8일은 ‘대전의 몸짓(최석권, 윤민숙)’을 선보인고 15일은 ‘대전의 북소리(판소리고법보존회)’, 22일은 ‘대전의 흥(타악그룹 판타지)’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관계자는 “9년째 지속되고 있는 토요상설공연은 대전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개의 장”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더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토요상설공연은 전석무료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042-625-8384)로 확인 가능하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