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거래정지 반사이익? 셀트리온제약 21.7% 폭등세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하며 2,100선을 회복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 혐의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거래정지 징계를 내리면서 나머지 바이오주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그 중 바이오주의 대표격인 셀트리온 계열사들의 주가는 3일 연속 동반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67%(6500원) 오른 22만 5000원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6.93%(4700원) 오른 7만 2500원을 기록하면서 8일 만에 7만 원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무려 21.72%(+1만 900원) 상승한 6만 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일 연속,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4일 연속 상승세다.

  이들 주가 상승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 정지 관련 바이오업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신 셀트리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도 동반상승의 한 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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