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시 5분,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 (오후 6시 5분~7시)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논란을 빚은 충남도의회의 시·군 행정사무감사는 결국 마지막 지역인 서산시까지 무산되는 결과를 낳았죠?

▲오늘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의 서산시에 대한 감사도 ‘자치분권 훼손’을 주장하는 공무원노조의 반발로 실시되지 못했습니다.

지난 12일 부여군, 13일 천안시, 14일 보령시에 이어 올해 계획된 4개 시·군 행정사무감사의 마지막 피감기관이었던 서산시에서도 결국 감사가 무산됐는데요.

천안시와 마찬가지로 서산시 국·과장급 공무원들은 시의회 현장방문에 함께해야 한다는 이유로 시청을 비워 사실상 의도적으로 도의회 감사를 거부했습니다.

2-충남지역의 교권 침해 행위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죠?

▲오인철 충남도의원(천안6)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 9월까지 도교육청과 15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접수된 교권 침해 사례는 총 200건으로 집계됐는데요.

2014년 21건에서 2015년 33건, 2016년 41건, 지난해 49건, 올해 들어선 9월까지 56건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유형별로는 학생이 교사에게 욕설·폭언 등을 한 사례가 79건(39.5%)으로 가장 많았고, 학부모의 폭행·폭언이 27건(13.5%), 학생의 교사 성희롱이 19건(9.5%)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충남도 교권보호위원회는 1년에 한 차례 해당 사안을 처리하기 위한 심의를 열고 있지만, 대부분 기각 처리를 해 교권 보호에 허술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또 각 학교의 사후대처도 가해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이나 출석 정지 등의 경징계를 하고, 피해 교사에겐 심리 상담을 권고하는 수준에 그쳐 교권 침해에 대한 보다 엄중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3-세종시 주택 3채 중 1채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고, 외지인의 3분의 1인은 인접 지역민들인 것으로 파악됐죠?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주택의 외지인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전체 8만 6000가구 중 3만 2000가구가 외지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37.4%의 비중으로 전국 평균 13.5%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치인데요.

세종 다음으로는 충남이 17.9%(68만 6000가구 중 12만 3000가구)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외지인의 주택 보유 비율이 높았고, 대전도 14.2%(42만 2000가구 중 6만 가구)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세종시에 주택을 보유한 외지인을 거주지별로 구분하면 대전 유성구민이 12.9%로 가장 비중이 컸고, 대전 서구민이 10.0%, 충북 청주시민이 9.5%로 조사돼 3분의 1이 인접한 지역민들로부터 파악됐습니다.

4-그런가 하면 전체 인구 중 무주택자 비율에 있어선 대전이 서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네요?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56%가 '내 집'을 소유하고 있고, 나머지 44%는 ‘내 집’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시·도별 주택 소유율에 있어선 울산이 63.2%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49.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전과 세종은 각각 53.6%로 서울 다음으로 주택 소유율이 낮았고, 충남은 57.2%로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돌았습니다.

5-대전특수교육지원센터가 새 둥지를 마련해 오늘 개소식을 가졌죠?

▲대전시교육청은 청사 내에 있던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서구 가수원동에 자리한 대전가원학교 내 전환교육지원센터를 통합해 동구 홍도동의 옛 동부교육지원청사로 이전했는데요.

오늘 개소식을 가진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교사, 보호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고,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직무실습실, 일상생활 교육을 위한 자립생활실, 그리고 교육지원실, 연수실 등을 갖췄습니다.

6-당진시가 인구 증대를 위해 출산지원금을 대폭 늘린다고요?

▲당진시는 셋째아의 경우 기존 200만 원인 출산지원금을 500만 원으로, 또 현재 500만 원인 넷째아 이상 출산지원금은 1000만 원으로 증액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첫째아는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둘째아는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각각 출산지원금이 늘어나는데요.

당진시는 상향 조정된 출산지원금을 올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이들에게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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