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코스 남자부 문삼성·여자부 이정숙 씨 우승

아산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마라톤협회가 주관한 제 4회 은행나무길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아산 염치읍 송곡면 소재 은행나무길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의 마라톤동호인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은행나무길을 출발해 송곡사거리를 거쳐 아산대교 아래를 지나 곡교천 자전거길을 달려 수장리를 거쳐 환경과학공원앞에서 반환하는 하프코스와 10㎞, 5㎞ 등 3개종목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하프코스에서 남자부 문삼성, 여자부 이정숙 씨가 10㎞에서는 남자부 이병도, 여자부 황순옥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 했다.

이창규 아산시부시장은 “그 어렵고 힘들게 살던 70년대 우리의 선대에서 심은 이 은행나무가 40년이 지난 지금 아름드리 거목으로 자라 우리에게 봄, 여름에는 신록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겨울에는 눈꽃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참가자들 모두 아름답고 안전한 완주를 마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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